결과보다 과정에 집중
이번 블로그 포스팅을 어떤 것으로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건강 정보를 할까? 아니면 인물 소개를 할까? 고민을 하는 중에
문득 이번에는 내 생각을 포스팅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
정보 관련 포스팅은 이거 쓰고 나서 하는 걸로,
그래서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할까 고민을 해봤는데,
우리가 살아가는데 종종 과정보다 결과에 더 집중을 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나도 최근까지 과정보다 결과에 더 집중을 해왔다.
과정은 언제나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조금만 힘들면 쉽게 포기를 해왔다.
지금까지 나는 무슨 일을 하든 끝까지 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그 일을 오래 하지 못했다.
일을 하다 조금만 트러블이 생기면 나는 일을 그만두고 그랬다.
지금 이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도 꾸준히 하지를 못해 며칠간 공백이 있었다.
왜냐하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 뭐 해 사람들이 보지도 않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한없이 무기력해진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시간 낭비만 하는 게 아닌지...
하지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로 돈은 못 벌어도 포스팅을 꾸준히 계속 올리면 나한테 도움이 되는 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당장에 결과(소득)는 없지만 포스팅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나한테 도움이 되는 게 있다면,
당장 내 앞에 보이는 이득은 없지만 훗날에 나한테 남는 게 있다면 시간을 투자를 해봐도 나한테는 남는 장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버리지 책에서는 "시간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 모델이 있다면 당장은 소득이 없어도 견뎌라."라는 문장이 있다.
당장에 결과가 없어도 과정을 즐기면 나중에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결과가 되어 나를 위해 일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남는 게 뭐가 있을까?
그래서 블로그 포스팅 글을 쓰면 지금 당장 남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글을 쓰는 데 있어 문장력을 키울 수가 있다.
요즘 마케터 관련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책의 저자는 문장 쓰기 기술을 하나의 무기라고 얘기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문장 쓰기 기술은 한 번 제대로 익히면 평생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이 저자가 말한 대로 문장 쓰기 기술은 무엇을 하든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니겠는가?
유튜브를 하더라도 영상을 만들기 전 스크립트(대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지금 당장 블로그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인스타그램 같은 SNS 플랫폼을 운영하는 데에는 문장 쓰기 기술은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것이다.
요즘은 챗 GPT나 각종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블로그 포스팅을 쓴다고 하는데, 현재 나 같은 경우에 문장 쓰기 기술이 전혀 없는
노베이스 상태에서 챗 GPT를 이용해 포스팅을 쓴다는 것은 말 그대로 과정이 아닌 결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 당장은 빠르게 여러 개의 포스팅 글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 (결과에만 집중)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나한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과정에서 오는 이득이 없다)
현재 나에게 있어서는 결과에 오는 이득보다 과정에서 오는 이득이 더 중요하다. (물론 돈이 들어오면 너무 좋다.....)
나는 단순히 물고기만 얻고 끝나는 게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는 과정에서만 얻고 터득할 수 있는 문장 쓰기 기술을 배우고 그걸 발전시키는 것이 나에게 큰 이점을 줄 것이라 믿는다.
여기서 또 남는 것은 무엇보다 내 생각을 글로 작성하는 행위가 재미있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글을 쓰는 게 이렇게 재미가 있구나 그리고 정보 관련 포스팅 글을 쓸 때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이렇게 재미가 있구나
라는 걸 요즘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느끼고 있다. 물론 포스팅 글을 쓰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머리가 많이 아프다ㅠ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을 계속해야 하니)
나는 어릴 때부터 공부와도 거리가 뭔 사람이었고 (공고 출신) 내가 글을 쓴다는 자체를 블로그 하기 전까지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내가 글을 쓰는 행위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역시 모든 것을 다양하게 경험해 봐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포스팅 글을 쓰기 위해서 책을 더 본다거나 인터넷에 관련 자료를 하나라도 더 찾아보는 과정 하나하나가 재미있다는 걸
지금 이 포스팅 글을 보는 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 (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아마 운이 좋으신 분들 이실겁니다. 왜냐하면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없을 테니깐요..... )
비록 지금 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없어도 나는 글을 쓴다는 행위가 재미있어서 이 블로그를 계속 운영을 할 생각이다.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포스팅 글을 쓰는 행위(과정)만 생각하자고 끊임 없이 나한테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
포기하고 싶고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안 나온다고 해서 나한테 남는 게 하나도 없는 건 아니니깐
나한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게 글을 쓰는 과정 속에 문장 쓰기 기술을 배우고 내 실력을 키운다라고 생각하면서 이 과정을 즐기려고 한다.
그저 한 글자 한 글자 쓰다 보면 내 실력은 점차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계속 글을 한 글자라도 더 써보자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기자.
애드센스 승인을 못 받았다고 다고 좌절하지말고 포기하지말자. 과정에만 집중하자 결과에만 집중하다 보면 금방 지칠 거 같다.
그냥 글을 쓴다는 행위에만 집중하자 무엇보다 재미있으니깐 그것으로 만족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하자
재미만 있으면 계속 할 수 있는 힘이 생길테니깐. 그래서 나는 오늘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갈러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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